올해 2월 가산 탄생 110주년 맞춘 작업
이효석문학재단(이사장 김의재)이 올해 2월 탄생 110주년을 맞는 가산 이효석을 기려 ‘교감 정본’ 『이효석전집』(전6권, 서울대출판문화원刊)을 내놨다.
이번 『이효석전집』은 이효석문학재단이지난 5년 동안 이효석이 남긴 문학작품을 총망라, 현대 어문법에 맞춰 정리한 정본 전집이란 데 의미가 깊다. 1959년 춘조사판 전집을 바탕으로 했다.
교감·편집 책임을 맡은 이상옥 서울대 명예교수(영문학)는 “개별 작품의 교감 작업이 세 차례 이뤄졌다. 이런 절차의 교감을 거친 텍스트는 최종적으로 작업 책임자에 의한 교감을 거쳐 정본 텍스트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새로 발굴한 작품과 일어로 쓴 작품들도 수록됐다.
이상옥 명예교수는 “이번 전집의 출간이 우리나라 학계에서 이른바 ‘결정판 정본 전집’ 간행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최익현 기자 bukhak64@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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