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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진입 사업단 62개 … 2018년까지 평균 6억6천만원 지원
신규 진입 사업단 62개 … 2018년까지 평균 6억6천만원 지원
  • 김홍근 기자
  • 승인 2016.09.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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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까지 추진될 대학특성화사업 최종 선정 결과 발표
교육부가 주관하는 대학재정지원 사업 중 하나인 대학특성화사업(CK사업)의 재선정평가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CK사업은 대학의 강점 분야를 특성화 해 대학이 경쟁력을 갖도록 학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8년까지 5년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준식)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은 지난 5일 CK사업의재선정평가 결과 △가톨릭관동대 △명지대 △충남대 등 58개 대학, 89개 사업단을 최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사업 3년차를 맞이하면서 우수한 신규사업단에게 진입 기회를 제공하고 기존 사업단의 성과 관리를 유도하고자 재평가를 실시했으며, 89개 사업단 중 무려 62개 사업단이 신규로 진입했다(재선정 사업단 27개). 이번 최종 선정된 사업단은 CK사업의 마지막 년차까지 유형별·사업단 규모별 차등 적용 받아, 평균 6억6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총492개 사업단(수도권 155개, 지방337개)이 신청해 5.5:1의 경쟁률을 선보였던 1단계 평가에서는,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대학의 특성화 여건 및 계획, 사업단 여건 등을 평가했으며, 최종 사업단 수의 약 3배수인 254개 사업단을 2단계 평가 대상으로 선정했다. 2단계 평가에서는 특성화 여건과 향후 계획을 평가했으며, 1단계 평가와 2단계 평가를 합산한 후 최종 89개 사업단이 확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단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형인재 육성 △지역산업·사회 수요에 맞는 인재육성 △고등교육의 국제화 유도 △학문의 균형발전 지원 등 현재 여건 분석과 미래에 대비하는 사업계획을 제출한 사업단이 주를 이뤘다.
 
■명지대 ‘Intustry4.0 지향 IoT 기반 임베디드 기계시스템 인력양성’ 사업단= 4차 산업혁명 변화에 부응해 지능형 기계시스템의 설계 및 생산 역량을 갖춘 실무적 융합 기술 인력 양성을 목표로 했다. NCS 직무분석을 통해 교과과정을 개발하고, ‘혁신적 교육방법론(자기주도학습)을 도입했다.
 
■제주대 ‘말 6차 사업 창의인재 양성’ 사업단= 제주 지역의 말 산업을 선도할 창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말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장 참여교육을 확대하도록 했다. ‘말관리·레저승마’와 ‘말 연관산업’ 2개의 전공 트랙을 구성했고, 제주도 내 말산업체 종사자가 참여하는 산학공동 교육도 운영한다.
 
■계명대 ‘K-NICE 역량을 갖춘 중동·동아시아 경영전문가 양성’ 사업단= 기초소양개발, 기초역량확보, 심화 역량구축 등 단계별 교과를 통한 ‘K-NICE(Networking, Interaction, Citizenship, Entrepreneurship)’ 인증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과·비교과 과정에 한국과 외국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동일한 교육으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중동·동아시아 지역 관련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K-NICE Job Cafe’를 개설하고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지속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신대 ‘HumanityPLUS 기반 아동청소년 예방상담 전문인력양성’ 사업단= 바른 마음, 유연한 사고, 실천하는 전문성을 갖춘 아동청소년 예방상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전공기초, 특성화 필수 교양, 특성화 필수 전공, 비교과 프로그램 등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올해 하반기 CK사업 성과포럼을 개최해 사업성과를 공유·확산하고 신규 진입 사업단에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홍근 기자 m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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