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역사비평>통권 114호(2016 봄)가 작정하고 ‘재야사학계’에 포문을 열었다. ‘한국 고대사와 사이비 역사학 비판’기획을 마련, 젊은 역사학자들의 입을 빌려 비판에 나섰다.
박태균 편집주간은 “재야사학자들의 주장이 역사적 고증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민족주의라는 이름하에 일부 국회의원들과 일부 진보적 지식인들의 호응까지 얻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사회의 고대사 전반에 대한 인식과 관련해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경희대에서 진행중인 고대사 연구자들의 워크샵에서 발표된 글 세편을 수정해 기획으로 엮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법원으로부터 명예훼손 유죄 판결을 받은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을 겨냥한 형국이어서 새로운 논쟁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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