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초대석_정두화 (1968~)
침묵하는 책」 展, CAIS GALLERY, 2015.9.17.~10.16.
작가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종이)을 이용해 종이의 성질과 시간성으로 나눴다. 작은 조각, 낱알만한 크기로 수없이 찢어붙이고, 쌓고, 말아서 이미지화했다. 작두로 책을 통째로 자르고 갈아낸 이미지도 있다. 책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색감을 그대로 살려낸 작품을 통해 흘러간 지난 시간,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간들을 한 화면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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