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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비대위 “희생 헛되지 않도록 노력”
부산대-비대위 “희생 헛되지 않도록 노력”
  • 이재 기자
  • 승인 2015.08.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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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직선제 유지, 수용 노력하겠지만 최종 합의는 아냐”
부산대가 총장직선제 유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대학본부와 비상대책위원회간 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에서 부산대는 “故고현철 교수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부산대 구성원 모두힘을 합쳐 대학발전과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며 “직선제를 포함한 비대위 제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홍배 총장 직무대행과 차정인 비대위 부위원장은 “직선제 논의는 노력하는 중이라 어느 단계라 말하기 어렵고, 비대위 주장이 대학발전을 위한 것이라면 충분히 논의해서 수용하도록 노력하겠지만 아직 최종 합의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들은 “오늘 중 최종 합의 여부는 알 수 없다”며 “학교는 교무회의에서 논의하고, 비대위 대표들은 위임을 받아서 온 것이므로 회의에서합의가 되면 그것으로 결정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장례형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학교장 등의 방식을 유족과 협의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고 교수의 유가족은 ‘총장직선제 학칙 복귀’가 이뤄진 뒤 장례를 치르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재 기자 jae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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