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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 콜로키움
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 콜로키움
  • 교수신문
  • 승인 2015.07.0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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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연구소 등의 학술대회 소식을 editor@kyosu.net으로 보내주시면 적극 소개해드립니다.

■ 중앙어문학회(회장 손종업 선문대 교수·국어국문학과)가 지난 4일(토) 오후 천안 선문대 본관5층 대회의실에서 ‘근대문헌의 발굴과 한국 어문학연구의 재발견’을 주제로 제34회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근대문헌’ 발굴의 중요성을 현대문학, 고전문학, 국어학을 가로지르며 검토함으로써 ‘한국어문학 연구와 문헌 연구’가 상호 융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유춘동 선문대 교수는 「고소설 영인본의 제문제와 활용 방안」을, 허재영 단국대 교수는 「근대 계몽기 지식 유통의 특징과 역술 문헌에 대하여」을, 염철 경북대 교수는 「한국전쟁기 시에 나타난 한국인의 감성 양상 -<희망> 독자문예란에 실린 시를 중심으로」을, 엄동섭 박사(근대서지학회)는 「근대 문학 영인본 서지의 재검토 -『초간희귀 한국현대시 원본전집』 1-50(문학사상사, 1975)을 중심으로」를 발표했다.
유춘동 교수는 고소설 영인본에 대한 엄밀한 문헌학적 접근을 시도했고, 허재영 교수는 근대문헌 텍스트를 중심으로, 번역이 근대 계몽기 지식 생산에 미친 영향에 대한 논의했다. 염철 교수는 희귀 매체인 <희망>을 통해 전쟁기 한국인의 감성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엄동섭 박사는 문헌학적 연구에 대한 인식 부족이 ‘텍스트 연구의 왜곡’ 현상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하면서, 근대문헌연구와 관련 ‘근대문학 영인본’을 중심으로 엄밀한 서지 작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 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 로컬리티의인문학연구단(단장 김동철 부산대 교수·사학과)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부산대 인덕관 대회의실·효원산학협동관 102호에서 ‘대안과 실천으로서의 인문학’을 주제로 기획 콜로키움을 진행한다.
로컬리티의인문학연구단측은 “인문학이 우리 삶과 유리되지 않기 위해, 그리고 임시방편적인 처방전을 반복적으로 소모하는 데 만족하지 않기 위해,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지금 여기’에 대한 다양한 사유를 함께 하고 있다”며 “이번 콜로키움 역시 이런 노력의 일환이다. 로컬리티에 대한 사유가 인문학의 상상력을 어떤 방향으로 확장해 가면서 실천성을 담보해 갈 수 있는지를 같이 고민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세부진행 일정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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