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석성 서울신학대 총장(64세‧사진)이 지난달 27일 연세대에서 개최된 전국신학대학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이날 유 총장은 “한국 교회가 역사 속에서 다시 크게 공헌하고 교회가 교회다워지며 십자가의 정신과 제자의 길을 바로 가려면 신학교육이 바로 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유 총장은 서울신학대를 졸업하고 독일 튀빙겐대에서 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서울신학대 교수로 부임해 지난 2010년부터 서울신학대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국기독교학회, 한국신학대학총장협의회, 한국기독교윤리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전국신학대학협의회는 신학교육기관의 상호 교류를 통해 신학교육을 수준을 향상하고 신학연구를 증진하기 위해 지난 1995년 설립됐다. 현재 전국 40개 신학대학과 일반대학 신학 관련 학과 교수 8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윤지은 기자 jieun@kyos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