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19 16:16:05
릴레이 이인 시위는 김동우 교수의 일인 시위를 돕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지난 9월까지는 교수노조가 주축이 돼 교수들이 번갈아 가며 김 교수의 시위 현장에 나와 함께 시위를 벌여 왔다.
지난 15일 세종대 정문에서 피켓을 들고 김동우 교수와 함께 시위를 벌인 이철세 배재대 교수(사교련 공동회장)는 “사교련 역시 장기화되고 있는 김동우 교수의 일인시위를 그냥 두고볼 수 없어 시위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김 교수에게 용기를 북돋워주고 싶다”고 밝혔다.
릴레이 이인 시위는 앞으로 다른 교수단체들과도 연계해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김동우 교수는 “이같은 동료 교수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일인시위를 견뎌올 수 있었다”며 “와서 함께 피켓을 쓰고 고생하시는 것이 안쓰럽고 송구스러우면서도 고맙다”라고 밝혔다.
박나영 기자 imnar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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