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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구 교수 등 8명, ‘2014 서울대 교육상 및 학술연구상’ 수상
강명구 교수 등 8명, ‘2014 서울대 교육상 및 학술연구상’ 수상
  • 윤지은 기자
  • 승인 2014.11.17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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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왼쪽부터 교육상 수상자 강명구 교수, 김상훈 교수, 박종우 교수, 이준교 교수. 아래쪽 왼쪽부터 이영조 교수, 최도일 교수, 이종협 교수, 한인섭 교수. (사진=서울대 제공)

강명구 서울대 교수(61세, 언론정보학과) 등 8명이 ‘2014학년도 서울대 교육상 및 학술연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7일 학내 61동 320호에서 열린다.

서울대는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창의적인 강의로 교육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한 강명구 교수(언론정보학과), 이준규 교수(65세, 물리․천문학부), 박종우 교수(51세, 기계항공공학부), 김상훈 교수(48세, 경영전문대학원) 등 4명을 교육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학술연구상 수상자로는 창의적이고 활발한 연구활동으로 탁월한 실적을 낸 이영조 교수(59세, 통계학과), 이종협 교수(57세, 화학생물공학부), 최도일 교수(48세, 식물생산과학부), 한인섭 교수(54세, 법학전문대학원) 등 4명을 선정했다.

선정 이유는 다음과 같다.

■ 교육상 수상자
강명구 교수는 학생들이 스스로 자기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데 매진했다. 기초학습능력을 심화시키기 위해 기초교육원의 글쓰기 센터를 설립․운영했고, ‘현대문화의 이해’ 강의에서 학생 스스로 연구를 통해 학습하도록 강연했다. 또한 자유전공학부의 설립을 주도해 학문 경계를 허무는 교육혁신에 노력했다.

이준규 교수는 ‘기본물리수학’과 ‘물리수학’ 과목을 통해 물리학 전공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수학적인 틀을 제공해 왔다. 교과과정의 개편을 통해 수학과 전공과목이 유기적으로 연계했고, 독창적인 강의록을 직접 작성해 강의를 진행했다. 단편적인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노력이 높이 평가받았다.

박종우 교수는 ‘기구학 강좌’를 ‘로봇공학입문’ 과목으로 발전시켰다.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적용해 대학원 로봇역학 수준의 내용을 학부생이 쉽게 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수학과 역학에 기초한 차별화된 접근법 강의는 ‘Edx 온라인 강좌’를 통해 전 세계 학생들에게 제공됐다.

김상훈 교수는 국내 최초로 개설한 ‘하이테크 마케팅’의 수준 높은 강의로 경영학의 새로운 교육 분야를 정착시켰다. 이론과 실무를 최대한 접목해 수강생의 만족도를 극대화했고, ‘예술경영전략’과 같은 융합학문적 강좌를 개발해 타 전공학생들의 경영학적 학문 습득에도 기여했다.

■ 학술연구상 수상자
이영조 교수는 기존 통계 모형들을 확장해 다양한 새로운 통계모형들을 제안했을 뿐만 아니라, 다단계 우도라는 새로운 불확실성의 측도를 제시해 확률론과 우도론으로 대별되는 기존 통계학을 새로운 다단계 우도로 통섭했다. 지난해 9월, 순수 국내 기술로 통계패키지 ‘SRC-STAT(가제)’를 배포, 여러 대학과 기관에서 사용하는 등 과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종협 교수는 SCI 논문 310편, 특허 등록/출원 96편, 국제학회 발표 300회 등 업적을 이뤘으며, 화학공학기반 나노기술과 이론연구를 융합해 에너지, 환경기술 분야에서 진취적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대규모 사업단 단장과 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국가 대형연구 과제 기획 및 선정/관리를 위한 업무를 수행했다.

최도일 교수는 원예작물유전체학 연구에 매진하면서, 식물유전체학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생물정보학 분야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 식물유전체학이 자리잡게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인섭 교수는 일제하 항일변론과 권위주의 시대의 인권변론, 민주화 이후 공익변론 등 한세기에 걸친 현대 한국법사에 대한 학문적 기획을 성취했다. 이는 한국적 법학의 한 전범을 제시할 뿐 아니라, 향후 법률가들이 지향할 바에 대한 교훈을 보여줬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받았다.

서울대는 교육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자 5년 이상 재직 교수 중 높은 수준의 강의와 창의적인 교육방법을 개발하거나, 학생 지도에 남다른 열성으로 동료 교수들과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는 교수를 선정해 2005년부터 ‘서울대 교육상’을 시상해 왔다. 또한 교수들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연구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2008년 ‘서울대 학술연구상’도 마련했다.

윤지은 기자 jieu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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