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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만 한양대 교수,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수상
김종만 한양대 교수,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수상
  • 윤지은 기자
  • 승인 2014.10.02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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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만 한양대 교수

김종만 한양대 교수(51세, 화학공학과·사진)는 땀구멍 지도(Sweat Pore Map)를 이용한 지문분석법을 개발로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0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존의 지문 분석은 지문의 융선 패턴 분석에 의존해 왔기 때문에 범죄현장에서 채취한 잠재지문이 완전한 형태의 지문이거나 지문의 많은 부분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김 교수는 이 같은 단점을 극복해 손가락 끝의 땀샘에서 나오는 미량의 수분을 감지해 땀구멍 지도를 만드는 방법을 개발했다. 김 교수는 “개인의 땀구멍 지도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면 극히 일부의 지문만으로도 신원파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한양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메리랜드(Univ. of Maryland)大에서 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0년부터 한양대 화학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화학공학과 BK21 사업단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주최로 산‧학‧연에 종사하는 연구개발 인력 중 우수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사람을 발굴해 상을 수여한다. 매월 선정된 1명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윤지은 기자 jieu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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