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12 11:33:51
‘세종대 김동우 교수 원상복직 및 대학민주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지난 1일 세종대에서 출범식을 갖고 김 교수의 하반기 복직운동에 들어갔다. 공대위는 “대표적 족벌 사학인 세종대가 건전 사학으로 다시 태어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대위는 전국교수노동조합, 전국교수협의회 등 기존의 교수단체는 물론, 민주노총동부지구협의회, 광진주민연대 등의 시민단체와 동부지역 8개 대학 총학생회로 구성된 학생단체 등 21개 단체가 총망라돼 있다.
또 황철민 전 세종대 교수(영화예술학과)는 김동우 세종대 교수(회화과)의 투쟁을 담은 다큐영화 ‘8등신으로 고치라굽쇼?-어느 교수의 양심 지키기’를 완성하고 11월에 열리는 부산 국제영화제에 출품했다. 다큐영화는 앞으로 교수노조, 사교련, 국교협, 민교협, 각 대학 총학생회 등 대학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상영될 예정이다.한편, 김동우 교수, 도지호 전 안산공과대 교수, 김영규 인하대 교수는 지난 16일부터 국정감사기간동안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여왔다.
박나영·설유정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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