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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대학연구개발 사업, 기초연구 중심으로 전환해야”
“출연연·대학연구개발 사업, 기초연구 중심으로 전환해야”
  • 최익현 기자
  • 승인 2014.07.21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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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학기술포럼, 월례토론회 200회 돌파

“우리 사회의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력과 수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과학문화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 심각한 반 과학·기술 정서의 확산을 부추기는 문·이과 구분을 폐지하고, ‘모든 학생을 위한 과학 교육(science for all)’을 실현함으로서 누구나 현대 과학기술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사)과학기술포럼(이사장 김시중) 월례토론회가 지난 18일로 200회를 돌파하면서 ‘국가 발전과 국민 행복을 위한 과학기술포럼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날 200회 월례토론회에 참여한 과학기술인은 “출연연·대학의 연구개발 사업을 단기적 성과를 목표로 하는 개발 중심에서 장기적 발전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기초연구 중심으로 전환하고, 실질적 산학연 협력과 기술의 국산화를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집중·노력해야 한다”며 대학연구개발 사업을 기초연구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과학기술 마인드의 사회적 확산’이라는 과학기술계의 숙원을 해결하자는 데 뜻을 같이한 100여명의 과학기술·정치·경제·사회 각 중진들이 모여 사단법인 과학기술포럼을 발족하고 첫 월례토론회를 연 것은 1995년 11월이었다. 20년간 매년 10회 정도 월례토론회를 열면서 머리를 맞댄 셈이다.
과학기술포럼은 그동안 과학기술 관련 이슈와 시의에 알맞은 과학기술정책과제 등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면서 과학기술계의 여론을 선도하는 데 앞장서왔다.


18일 200회 월례토론회의 주제는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대토론회’였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기조강연을, 송하중(경희대), 이덕환(서강대) 교수 등이 ‘토론’ 발표자로 나섰다. 200회 기념식과 축하연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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