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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교수회 “대학 비전 제시할 터”
경북대 교수회 “대학 비전 제시할 터”
  • 교수신문
  • 승인 2002.10.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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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12 10:27:32
경북대 교수회(회장 배한동 윤리교육과 교수)가 정기적으로 ‘대학발전을 위한 포럼’을 개최, 대학이 당면한 현안들을 검토하면서 나름의 해결책과 대안을 모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교수회 차원에서 관련 전문가와 외부인사를 초청해 정기 포럼을 적극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지난 11일 제 4차 ‘대학발전을 위한 포럼’에서는 김형기 경북대 교수(경제통상학부)가 발표자로 나서 “지방분권은 대안적 지역발전 모델의 필요조건이며, 지방분권 실현의 핵심전략은 지역대학의 발전”이라고 주장, 포럼에 참가한 30여명의 교수와 함께 인재지역할당제의 도입 방안과 지방분권특별법제정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배한동 교수회장은 “대학의 구성원으로서 학교발전을 위한 구심체가 되기 위해서는 제도를 비판하고 개혁을 요구하는 등 대학의 비전과 발전방향을 제시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포럼의 취지를 설명했다.
지금까지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이뤄진 ‘대학발전을 위한 포럼’은 지방대학 살리기, 효과적인 교수법, 교수계약임용제 및 연봉제, 지역분권과 지역대학 육성 등의 문제를 다뤄왔으며, 앞으로 업적평가제도 개선, 국립대특별법안 등 대학 관련 주요 현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허영수 기자 ysheo@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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