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총장 오연천)가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에 ‘그린바이오’ 분야 캠퍼스를 열었다.
서울대 평창캠퍼스는 약 277만㎡ 규모의 대단지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국제농업기술대학원, 농업생명과학대학 실험목장 등이 조성돼 있다. 서울대는 평창캠퍼스를 기반으로 그린바이오 분야의 학ㆍ연ㆍ산 핵심 클러스터로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동북아 그린바이오 허브를 지향한다. 평창캠퍼스는 지난 2009년 기공식을 가진 뒤 5년만에 준공됐다. 지난 12일 준공식을 가졌다.
평창캠퍼스는 그린바이오 융합기술 분야의 연구·교육 핵심기반이 될 전망이다.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원장 조성인)에는 5개 연구소(친환경경제동물연구소, 식품산업화연구소, 종자생명과학연구소, 디자인동물이식연구소, 그린에코공학연구소)와 4개의 연구지원시설(그린바이오공동기기센터, 디자인동물센터,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 유리온실)이 있다. 산학협력 확대를 위해 약 23만㎡ 규모로 산학협력단지를 조성 중이다.
특히 오는 9월 개원 예정인 국제농업기술대학원은 서울대가 새로이 건립하는 핵심 교육기관이다. UN 및 국제기구, KOTRA, KOICA, 재외공관, ODA사업, 다국적기업 등에 필요한 국제농업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개발도상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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