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00:40 (토)
숭실대-서울시교육청, ‘독서문화’ 확산 나선다
숭실대-서울시교육청, ‘독서문화’ 확산 나선다
  • 김봉억 기자
  • 승인 2014.03.20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초ㆍ중ㆍ고생 독서교육 프로그램 함께 개발

19일 한헌수 숭실대 총장(사진 왼쪽)과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은 '책 읽는 서울교육을 위한 상호 협약'을 맺고 서울의 독서문화 진흥에 나서기로 했다.
숭실대(총장 한헌수)와 서울시교육청(교육감 문용린)이 서울의 독서문화 진흥에 앞장서기로 했다.

두 기관은 지난 19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책 읽는 서울교육을 위한 상호 협약’을 맺었다. 서울의 독서문화 인프라 구축과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고전 콘서트’와 같은 독서프로그램 공동 주최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의 독서 기회 확대를 위한 대학생의 독서교육 봉사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책 읽는 서울교육 가족을 위한 독서 여행, 인문학 축제, 저자 강연회 등 프로그램 공동 개발 △독서문화 기반 조성 및 확산을 위한 홍보와 공동 캠페인 전개 등에 합의했다.

문용린 교육감은 “앞으로 120만명의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더 깊이 있게 독서교육을 하려면 숭실대와 같이 수준 높은 독서프로그램을 운용하는 대학의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며 “숭실대가 갖고 있는 풍성한 독서교육의 노하우를 통해 초ㆍ중ㆍ고 학생들에게 책 읽는 문화를 전파하고 독서교육으로 학생과 가정이 변화하는 놀라운 성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헌수 숭실대 총장은 “숭실대는 독서명문대학을 주창하며 독서운동에 매진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읽기와 토론 위주로 교양교육 체계를 바꿀 계획이다. 오늘 협약의 정신대로 독서가 서울의 중ㆍ고교 학생은 물론 전 국민의 역량 제고에도 든든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숭실대 한 총장과 김진오 지식정보처장, 박영철 지석정보부처장, 김지현 홍보팀장, 김문권 발전협력팀장 등이 참석했으며, 서울시교육청에서는 문 교육감과 김관복 부교육감, 이준순 교육정책국장, 김광하 교육과정정책과장, 정미연 평생교육담당 사무관, 이은숙 독서교육담당 장학관 등이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