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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600명 수용 ‘제2기숙사’ 착공
목원대, 600명 수용 ‘제2기숙사’ 착공
  • 권형진 기자
  • 승인 2014.03.20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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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전액 자체 사업비로 충당해 학생 부담 낮춰

목원대(총장 김원배)에 학생 600명이 생활할 수 있는 제2기숙사가 들어선다. 목원대는 지난 17일 지상 10층 규모의 제2생활관 신축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공사기간은 내년 11월까지이며, 총 공사비는 236억원이다.

특히 목원대는 학생들의 기숙사비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공사비를 전액 자체 사업비로 충당하기로 했다. 최근 대학들이 선호하는 BTL 방식으로 건립할 경우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대신 일정기간 운영수익을 보장해줘야 해 기숙사비가 비싼 편이다. 목원대 관계자는 “BTL 방식으로 생활관을 건립하게 되면 고액의 생활관비로 학생 부담이 가중될 것을 우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신축 기숙사는 제1생활관 뒤편 부지(124만6천50㎡)에 건립되며, 건축 면적은 72만8천439㎡(약 2천203평)다. 294개 객실에 6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동아리실·세미나실·강의실·스터디룸·복사제본실·푸드코트·체력단련실·휴게실 등이 들어선다.

목원대 관계자는 “1천500명을 수용하는 기존의 생활관에 600명 규모의 제2생활관까지 완공되면 모두 2천100여명의 학생이 입주하게 돼 기숙사 수용률이 21%로 올라간다”며 “대전지역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기숙사 수용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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