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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노흥규 충남대 교수 유족과 제자들, 학술발전기금 기탁
故노흥규 충남대 교수 유족과 제자들, 학술발전기금 기탁
  • 권형진 기자
  • 승인 2014.03.13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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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장을 지냈던 故노흥규 명예교수의 유가족과 제자들이 노 교수가 의학 발전에 힘써 온 뜻을 기리기 위해 충남대에 학술발전기금을 기탁했다. 

고 노흥규 교수의 차남 노용오 박사와 의과대학 제자 대표인 송민호 충남대 의학전문대학원장 등은 13일 정상철 충남대 총장을 방문해 2천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노용오 박사는 “돌아가신 선친께서 생전에 충남대를 많이 사랑하셨다”며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아버지께서 재직 시 만드신 내과 실험실에 발전기금이 사용돼 의학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남대는 유가족과 제자들의 뜻에 따라 발전기금을 의학학술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서울대 의대 출신인 故노흥규 명예교수는 지난 1976년 충남대 의과대학으로 부임한 후로 내과과장, 핵의학과장, 기획조정실장, 진료부장, 건강관리과장, 충남대병원장, 대한내분비학회장 및 대한핵의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충남대병원에 선진 의료기술을 도입하고 질병 해결을 위한 연구를 활성화하는 데 기반을 마련해 온 노 교수는 지난 2012년 11월 20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권형진 기자 jinny@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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