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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경상대·경영대학원 교수 전원 발전기금 기탁
충남대 경상대·경영대학원 교수 전원 발전기금 기탁
  • 권형진 기자
  • 승인 2014.02.2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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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경제연구소 활성화 위해 1인당 5백만원씩 2억5천5백만원 모아

충남대 경상대학과 경영대학원에 재직하는 교수들이 대학 부설 연구소 활성화를 위해 십시일반으로 뜻을 모았다. 문희철 경상대학장(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박재기 경영대학원장 등은 26일 정상철 총장(사진 가운데)에게 대학발전기금 2억5천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대학발전기금 모금에는 경상대학과 경영대학원에 재직하는 교수 51명이 모두 참여해 1인당 500만원씩을 내놓았다.

경상대학과 경영대학원 교수들이 모두 나선 것은 이 대학 부설 연구소인 경영경제연구소 활성화를 위해서다. 경상대학 교수들이 중심이 돼 1979년 설립한 경영경제연구소는 2002년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대학중점연구소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연구소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경영경제연구>는 올해 등재 학술지 신청을 앞두고 있다.

문희철 경상대학장은 “모금에 흔쾌히 참여해준 경상대학과 경영대학원 재직교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경영경제연구소를 위해 목적 기탁된 이번 대학발전기금은 자체 연구실적을 강화하고, 해외 자매대학 등과의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대는 “단과대학과 대학원 전체 재직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발전기금 모금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향후 대학 발전의 획기적인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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