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대학강의 동영상을 공개하는 대학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오프라인 강의실에서 이뤄지는 강의를 공개하고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대학이 있다.
고려대(총장 김병철)는 학교 강의실과 캠퍼스 내 야외공간에서 50개 강의와 특강에 참여할 수 있는 ‘Discover KU’ 행사를 오는 10월28일부터 11월1일까지 연다.
Discover KU는 열린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대학 강의를 초중고교생과 일반인에게도 공개하며 강의실에 직접 참여해 들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고려대가 지난 2012년부터 기획해 시행 중인 University+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노벨상 수상자 등과 함께 하는 Molecular Frontiers Symposium 2013 행사와 병행해 열린다. University+ 프로젝트는 기존 대학교육의 한계를 넘는 균형 있는 실력과 비전을 가진 인재양성을 위한 것이다.
Discover KU는 Open Class(공개강의실), Talk For You(특별강연), Booktalk(저자와 대화, 저서 제공) 세 부분으로 나눠 진행한다.
고려대 관계자는 “2007년 처음 온라인상에서 대학 강의를 공개하기 시작한 OCW(Open Course Ware), 2013년 iTunes U에서의 강의공개(http://open.korea.ac.kr)와 더불어 오프라인에서도 강의를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처음 마련한 것으로 대학의 사회적 책무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문의 고려대 교수학습개발원 홈페이지(http://ctl.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