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육연구소가 발행하는 영문 국제학술지 <Asia Pacific Education Review>(편집위원장 진동섭)가 엘스비어 한국지사가 수여하는 2013년 스코푸스 국제학술지상 사회과학 부문에 선정됐다.

올해 3회를 맞은 스코푸스 학술지 상은 스코푸스에 등재돼 있는 국제 학술지 중에서 사회과학, 자연과학, 보건/생명과학 등 3대 분야별로 가장 우수한 학술지를 선정해 수여한다. 시상식은 지난 달 30일 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Asia Pacific Education Review>(APER)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교육 및 학문공동체의 발전을 목적으로 2000년부터 출간됐다. 2005년 국내에서는 사회과학 분야에서 세 번째로 SSCI에 등재됐다. APER는 지난해 한국연구재단에서 ‘우수학술지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APER은 2012년 기준으로, 37개국 학자들이 515편을 투고하는데 이중 66편만 심사에 통과해 게재율은 12%에 불과할 정도로 게재하기가 어려운 학술지이다. SSCI 영향력지수(임팩트 팩터)는 지난 5년 평균 0.613으로 높은 편이다. 연 4회 발행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지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푸스는 전 세계 5천여개 이상의 출판사에서 발간되는 1만8천여종의 학술정보, 1만7천여종의 저널, 참고문헌, 피인용 건수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2013년 현재, 국내에서 발간되는 국제학술지 171종이 스코푸스에 등재돼 있다.

김봉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