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이 이쾌대(1913~1965)
‘남과 북에서 모두 버림받은 천재화가’, ‘20세기 전반부 남북한을 통틀어 최고란 평가를 받은 화가’. 바로 越北 화가 이쾌대를 가리키는 수식어다. 대구미술관과 대구문화재단이 이쾌대 탄생 100주년을 맞아 지난 달 29일 대구미술관에서 이쾌대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그를 본격적으로 조명한 첫 학술대회였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미술평론가인 윤범모 가천대 교수는 “이 작품은 페미니즘 측면에서 부상시킬 수 있다. 여성 강조의 부부초상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부부초상 작품도 사례가 없어 의미부여를 각별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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