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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에 강병남 서울대 교수 선정
5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에 강병남 서울대 교수 선정
  • 교수신문
  • 승인 2013.05.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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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남 서울대 교수

강병남 서울대 교수(54세, 물리천문학부ㆍ사진)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수여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5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 교수는 10여년 동안 복잡한 시스템을 간단히 표현한 ‘복잡계 네트워크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전이 현상과 동역학 성질’을 연구해 왔다. 최근에는 억제된 환경 속에서 물질의 작은 조각으로 구성된 클러스트에 대한 ‘폭발적 여과전이 모형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상전이 현상의  메커니즘을 하나의 통일된 틀에서 설명하는 연구성과를 얻었다.

강 교수는 “복잡계 네트워크 분야는 통계물리를 기반으로 탄생된 대표적 융합학문으로 경쟁이 치열한 연구분야이지만, 공동연구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성공적인 연구성과를 이루었다”며 “앞으로는 물리학의 영역을 비평형계 및 복잡계로 확장하는 기초적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사이언스>에 강 교수가 교신저자로 한 논문으로 발표됐으며, 미국 수학회가 월간으로 발간하는 MATH in the MEDIA 2013년도 4월호에 주목받는 연구결과로 소개되기도 했다. 강 교수는 과학인용색인(SCI) 저널에 160여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이 중 복잡계 네트워크 분야에 10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그 중 관련분야 상위 1% 수준에 속하는 논문도 포함돼 있다.

강 교수는 미국 보스턴대에서 박사를 했다. 건국대 교수를 거쳐 2001년부터 서울대에 재직하고 있다. 현재 한국물리학회 통계물리분과 위원장과 서울대 기초교육원 부원장을 맡고 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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