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거 포스텍 교수(62세, 물리학과ㆍ사진)가 미국물리학회 ‘펠로(Fellow)’로 선정됐다.
미국물리학회는 “2차원 전자영상장치를 포함한 혁신적인 첨단 고온 플라즈마 진단장비 개발과 이를 이용한 핵융합 플라즈마 자장유체역학 및 전자난류현상에 의한 에너지 수송 물리문제의 근본적 해결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플라즈마 물리분과의 제청을 받아, 박 교수를 펠로로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박 교수는 핵융합 플라즈마 분야의 권위자로 미국 프린스턴대 플라즈마 물리연구소에서 25년간 연구활동을 펼치다가 한국이 보유한 초전도 핵융합장치 KSTAR의 연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07년 포스텍에 부임했다.
박 교수는 ‘ITER 사업을 위한 핵융합 물성연구 기구인 국제 토카막 물리회의단체(ITPA)’ 플라즈마 진단분야 회장을 맡고 있다.
미국물리학회는 정회원 중 0.5% 이내의 인원만을 펠로로 선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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