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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의 한국인 교수들 미국 수학회 초대 펠로 선정
5명의 한국인 교수들 미국 수학회 초대 펠로 선정
  • 교수신문
  • 승인 2012.11.0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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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최영주ㆍ오용근 교수와 고등과학원 황준묵ㆍ서울대 박종일ㆍ브라운대 오희 교수

미국 수학회는 초대 펠로에 전세계 3만여명의 회원 중 1천119명의 수학자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한국인 교수로 포스텍 최영주ㆍ오용근 교수와 고등과학원 황준묵 교수, 서울대 박종일 교수, 美브라운대 오희 교수가 포함됐다.

1888년 발족된 세계 최대 수학 학술단체인 미국 수학회는 펠로제도를 이번에 처음 마련했다. 미국수학회 펠로는 중요한 수학적 문제에 대한 연구, 과학 전반에 대한 응용이나 교육적 수월성에 기여한 미국 수학회원 가운데 특별히 선정되는 석학회원이다.

에릭 프리드랜더(Eric M. Friedlander) 미국 수학회장은 “최근 수학의 발전은 사회전반의 문제들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펠로 제도는 그러한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은 수학자들의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수론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보여온 최영주 포스텍 교수는 정수론을 바탕으로 정보통신과 보안의 융합연구에서 특히 학계의 평가가 높은 성과를 발표해왔을 뿐 아니라, 국내 최초로 수학계 암호론 국제 워크숍을 주관, 수학계의 암호이론의 연계가능성을 국내 최초로 파급시켰다. 

오용근 포스텍 석학교수는 기하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사교위상수학의 플로어 호몰로지 이론’에서 중요한 응용방법을 규명한 업적을 바탕으로 국제수학자총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초청강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또 오 교수는 지난 5월 기초과학연구원 수학분야 연구단장으로 선임됐으며, 최근에는 수학적 공로를 인정받아 경암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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