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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건물에너지 관리 시스템’ 구축
신라대 ‘건물에너지 관리 시스템’ 구축
  • 김봉억 기자
  • 승인 2012.09.13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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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컨소시엄 구성해 절전시스템 구축…전기사용량 13.5% 이상 절감 기대

신라대는 ‘건물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전기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전력대란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신라대(총장 정홍섭)는 LG전자(대표 구본준)와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토해양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한 ‘2012년도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시범 보급사업에 선정돼 정부지원금과 대학 및 회사의 대응자금 등 모두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절전형 에너지 절감시스템을 구축한다. 공사는 오는 11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신라대와 LG전자는 대학 캠퍼스 내 15개동의 건물에 설치된 시스템 에어컨, 조명, 바닥 난방, 급탕, 피크전력 제어 등의 시스템을 최적화해 에너지 소비량을 줄일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각 건물의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기 위해 활용되는 기술은 LG전자에서 제공한다. 에너지 제어, 에너지 모티터링 및 분석에 기초해 특화된 알고리즘을 이용한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을 적용함으로써 캠퍼스 내 전체 전기사용량을 13.5%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신라대는 기대하고 있다.

신라대는 앞으로 에너지 절감을 위해 폐수열을 이용한 급탕설비 도입, 신축 건물의 인텔리전트화, 빗물을 이용한 생활용수 공급과 같은 사업을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신라대는 지난 2009년 에코캠퍼스를 선언하고 에코교육헌장을 제정했으며 2010년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로부터 녹색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10대 저탄소 그린 캠퍼스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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