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학의 존재 이유 중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은 교육”이라며 “교육이 살아야 연구가 살고, 연구가 살아야 대학이 산다”라고 수준 높은 교육을 위해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교수에 대한 교육 연구지원을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게 그리고 전폭적으로 추진해 교수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교육과 연구를 잘 하는 대학, 졸업생이 잘 되는 대학, 지역사회가 자랑스러워하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했다.

김 총장은 이와 함께 “산학협력과 특성화, 전략적 국제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산업현장과 함께하는 교육과 연구시스템 구축을 통해 산학협력을 대학 핵심역량으로 키우겠다”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교수의 교육과 연구 집중 지원 △기본에 충실한 교육과 확고한 산학협력 체제 구축 △캠퍼스 재창조를 통한 인프라 개선 △구성원 복지와 문화수준 향상 △우수 교수 채용 및 육성 시스템 정착 △소통을 통한 대학운영 투명성 및 효율성 강화 △창의적 수·해양, 인문·사회·경영, 이공융합 특성화 연구집단 육성 등의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김 총장은 1978년 부경대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에서 박사를 했다. 1980년 군산대를 거쳐 1992년부터 부경대 교수로 재직했다. 부경대 교무처장과 대한원격탐사학회장 등을 지냈다.

김봉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