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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을 배려하고 관심을 기울이는 게 참 중요해요"
"학생을 배려하고 관심을 기울이는 게 참 중요해요"
  • 김봉억 기자
  • 승인 2012.05.21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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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교육봉사상’ 받은 유철상 교수

사진 오른쪽이 유철상 신라대 교수다. 왼쪽은 정홍섭 신라대 총장.
유철상 신라대 교수(48세,국어국문학과ㆍ사진)는 비교과 영역의 교육봉사 우수교수에게 수여하는 신라대 ‘교육봉사상’을 받았다.

유 교수는 7ㆍ3소통하기(일주일에 최소 3번 이상 면담), 맞춤형 스터디 모임 운영,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모임 결성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어국문학과 학과장을 3년째 맡고 있는 유 교수는 “교수들의 업무는 연구와 교육이 기본이지만, 학생지도도 중요한 역할 중에 하나”라고 말한다. “학생들의 능력을 떠나 배려하고 관심을 기울이는 게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정성을 쏟고 관심을 기울일 때 변화해 가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낍니다.”

학생들은 유 교수 연구실을 수시로 찾는다. 개강하는 날이면 30~40명의 학생들이 찾아와 개강 인사를 할 정도다. 요즘 학생들이 자주 쓰는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으로도 소통을 한다. “직접 만나서는 잘 털어 놓지 않는 이야기도 SNS에서는 자기 고민이나 생각, 느낌을 잘 표현해요. 좀 더 내밀한 얘기를 주고받기도 하면서 친밀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2010년 제정된 신라대 교육봉사상은 정규 교과 외에 다양한 형태의 교육봉사에 참여하는 교수를 격려하기 위해 만들었다. 각 단과대학장과 총학생회를 통해 추천을 받아 교수와 학생 대표 등 9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수상자를 정한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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