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는 지난 26일 비정규교수노조와 협상을 진행해 전업강사료는 지난해(54,000원)보다 13.8% 인상된 61,50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비전업강사료는 29,000원에서 32,000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또 매 학기 지급하는 강의준비금도 175,000원에서 180,000원으로 인상했다.

임금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비정규교수노조가 파업기간 동안 유보했던 성적 제출과 입력 등의 학사일정이 재개됐다.

송경안 전남대 교무처장은 “내년도 등록금 동결 또는 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체 사업비 예산을 10%씩 삭감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고 어려운 살림살이를 해야 할 실정이지만 비정규교수들의 열악한 임금수준 등을 감안해 강사료를 이같이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수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