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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수신문
  • 승인 2011.12.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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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미술관, 念·像·幻想-남관 탄생 100주년 기념전, 11.11.11~12.1.15

 

한국 추상 미술의 거목 남관의 탄생 100주년 기념전이 환기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남관은 역사적 상흔이 내포된 유적이나 한자를 연상시키는 상형 문자와 같은 형태, 그리고 한국의 탈을 연상시키는 마스크 등의 화제를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회화 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 그의 작품들은 화면 깊숙이 스며드는 푸른 색조와 콜라주 등의 기법을 응용해 우연으로 만들어진 형상을 통해 명상적이면서도 환상적인 느낌을 풍긴다. 동양적 사유를 모태로 한 그림에 대한 열정과 상념 등이 고스란히 투영된 형상들을 그의 대표 유화 작품과 드로잉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문의_02-391-7701

●국립중앙도서관 특별전시장,‘ 열두 서고, 열리다’, 11.11.16~ 11.12.28 

국립중앙도서관이 개관 66주년을 맞아 국립도서관이 소장한 장서 가운데 열두 분야의 주요한 장서를 선정, 한국의 지식 문화유산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한 제국부터 대한민국 정부 수립 초기의 정부 간행물과 근대 교과서, 일제 강점기의 딱지, 고지도, 잡지 창관호 등이 전시 중이다. 특히 고문헌 코너에서는『동의보감』과 『성보상절』등이 공개됐다. 문의_02-590-0735

LG아트센터, 에비타(EVITA), 11.12.9 ~ 12.1.29

지난 2006년 한국 초연 당시 중장년층까지 관객층을 넓히며 흥행을 기록했던 뮤지컬‘에비타’가 LG 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이다. 한국뿐 아니라 올 겨울, 세계 공연의 메카인 브로드웨이에서도‘에비타’리바이벌 공연소식이 전해지면서 세계적인 문화계 이슈로 현재 주목을 받고 있다. 사생아로 태어나 삼류배우를 거쳐 한 나라의 퍼스트레이디까지 올랐던 여인 에비타의 인생과 사랑을 드라마틱하게 그린 작품으로, 그녀의 파란만장한 일생이 아름답고 웅장한 노래와 함께 흥미롭게 펼쳐진다. 5년 만에 돌아온 이번 공연은 현대적인 감각으로 더욱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전문 무용수들이 선보이는‘탱고’의 정열도 느낄 수 있다. 문의_1577-3363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정경화 바이올린 독주회,11.12.26

오랜 공백의 침묵을 깨고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활동을 재개한다. 정경화는 이번 바이올린 독주회를‘연주 인생의 3막’이라 표현했다. 연주를 쉬는 동안 그녀는 손가락 부상으로 고생하기도 했다. 아끼는 이들과 작별하며 인생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지난 2007년 그녀는 12살의 정경화를 줄리어드로 이끈 언니, 데뷔 음반 이후 그녀의 녹음 스튜디오를 지켰던 명 프로듀서 크리스토버 레이번과 작별했다. 올해는 어머니와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그래서 그녀는 이번 독주회를 이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 사랑을 담은 연주곡들로 채웠다. 정경화가 인간이기에 겪을 수밖에 없는 기쁨과 아픔, 시련과 행복, 믿음과 사랑을 공연을 통해 팬들과 나눈다. 문의_02-547-5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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