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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 중국중원문화경제교류원 개원
안양대, 중국중원문화경제교류원 개원
  • 김봉억 기자
  • 승인 2011.11.0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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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문화ㆍ경제ㆍ교육 교류사업 중추적 역할할 것"

지난 8일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CGV 건물에 위치한 안양대 '중국중원문화경제교류원' 개원식이 열렸다.

안양대가 부설기관으로 ‘중국중원문화경제교류원’을 설립했다. 교류원은 안양대가 추구하는 명문화ㆍ국제화ㆍ세계화 정책의 일환으로 안양시내 CGV건물에 400여평 규모로 중국을 전문으로 하는 문화ㆍ경제ㆍ교육 등의 사업을 위한 기관이다.

지난 8일 열린 교류원 개원식에서 김승태 안양대 총장은 “교류원이 한·중 양국 간의 문화, 교육, 경제를 중심으로 하는 실질적인 교류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새 시대 주역으로서 한·중 관계 전문 인재를 적극 양성하고, 양국 간의 발전적인 관계형성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

장신썬 주한중국대사를 대신해 참석한 장화중 공사참사관은 “교류원이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가 민간차원으로의 전면적인 교류를 나타내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양국의 교류가 점점 밀접해지는 오늘의 시대적 요구에 부합되는 좋은 기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양대는 지난 3월 중국 하남성 안양공학원과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중국 하남성 문화청과의 문화ㆍ교육교류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고, 한국 최초로 중국 중원의 중심이 되는 소림사 방장을 초청해 특강 및 무술시범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어 하남성의 무형문화교류단, 하남성 안양시 경제사절단 등과의 교류 등으로 ‘중국중원문화경제교류원’ 설립을 위한 활발한 사전 사업을 진행해 왔다.

교류원은 안양시를 포함한 지역의 국제교류와 세계화 사업에도 큰 이바지를 하기 위해 기업체의 중국 진출 및 교류를 도와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한편, 시민 및 여러 관련기관들이 한·중 교류 전반에 대해 소통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서의 핵심기능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교류원 개원식에는 안양대 측에서는 김 총장을 비롯해 한구석 밝히기 운동본부 나혜열 부총재, 홍진표 교학부총장, 장용철 산학부총장, 권원현 교무처장, 이원규 총무처장, 신봉섭 입학관리본부장, 이성훈 비서실장, 김재규 총동문회장, 공연예술과 전무송 교수 등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선 장화중 공사참사관과 중국 하남성 문화연의회 문걸(文杰) 이사, 심효강(沈晓刚) 주한중국문화원장, 주표(周彪) 주한중국문화부원장, 고원(高原) 공사참사관, 최명봉(崔明峰) 주한중국문화원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국내 외빈으로 석동연 경기도 국제관계 자문대사, 노승철 안양시 부시장, 심재철 안양시 동안구 국회의원, 김강욱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안대종 안양피해범죄자지원센터 이사장, 김국현 대한건설협회 콘스몰 사장 등이 참석했다.

안양대 ‘중국중원문화경제교류원’은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CGV 일번가 건물 14ㆍ15층 2개 층에 자리 잡고 있다. 14층은 약 220여평 규모로서 9개의 최첨단 강의실이 구비돼 있고, 국제언어 문화교육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15층은 180여 평의 규모로서 ‘한구석 밝히기’ 강의실과 행정실 및 일반교육을 위한 별도의 특별 공간으로 구성돼 교류 사업에 필요한 오프라인 현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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