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공동의장 김윤자 한신대 경상광고학부, 이하 민교협)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원주 ‘우화치’에서 창립 15주년 기념토론회와 16기 대의원대회를 연다. 군사독재에 대한 국민들의 항거가 절정에 이르던 1987년 사회와 교육의 민주화라는 기치를 들고 대표적인 전문가 사회운동단체로 활동해온 민교협은 이날 창립15주년 기념 토론회에서 한국의 사회운동과 민교협의 관계를 재조명하고, 교육민주화를 위해 창립한 교수노조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전국 교수노동조합(위원장 황상익 서울대 의학과)도 26일 민교협과 같은 장소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교권확보, 계약제·연봉제 반대운동 등 상반기에 진행한 사업을 평가하고, 교수노조합법화 추진 등 하반기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교육인적자원부가 국립대학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국·공립대학 교수(협의)회(회장 고홍석 전북대 교수회장)도 24일부터 25일까지 1박2일 동안 긴급 임시총회를 열고 ‘국립대 특별법’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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