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국제정치학회(회장 이승근 계명대)와 한국유럽학회(회장 정해조 부경대)가 공동으로 ‘변환기 한반도 문제와 유럽통합의 미래(The Future of the Korean Peninsula and European Integration in Transitional Era)’를 주제로 오는 28일 계명대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통일부와 계명대가 공동으로 후원으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변환기 한반도의 미래를 내다보고, 오늘날 경제위기의 진원지인 유럽 통합의 미래를 통해 지구적 변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특히 2012년은 우리나라는 물론 한반도 주변 강대국의 권력 변동이 예정돼 있고, 북한이 ‘강성대국 원년’을 선포한 해이다. 국제적인 경제위기와 더불어 정치권력의 변화가 동아시아와 한반도에 예측치 못한 격랑을 몰고 올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 이번 학술대회의 의미가 크다.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한 두 학회는 보도 자료를 통해 “변화들이 이 지역의 안보와 생활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지 가늠하기 어렵지만, 그 충격파가 상당하리라 예상하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이에 대한 학술적 접근을 시도하고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haro@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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