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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학부교육 선진화 행보 ‘본격화’
전북대, 학부교육 선진화 행보 ‘본격화’
  • 교수신문
  • 승인 2011.10.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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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사업, ‘기초역량 강화형 학부교육 특성화 선도 모델’ 구축

“기초교육 강화를 통한 전공교육의 내실화, 전북대가 책임집니다.”

지난 5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가장 잘 가르치는 대학을 선정하는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육성사업(ACE 사업)’에 선정된 전북대(총장 서거석)가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지난 18일 ACE사업 추진단을 개소하고, 학부교육 선진화를 위한 본격 사업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교과부로부터 총 120억원을 지원 받아 2015년까지 총 4년간 ACE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추진단은 김영정 교무처장을 단장으로 학사제도 개발팀과 교육과정 개발팀, 평가 및 환류시스템 개발팀 등 3개의 TF팀에 40여 명으로 구성돼 14개의 소위원회가 상호 연계하는 시스템으로 꾸려진다.

이에 전북대는 이 사업 수행을 통해 ‘기초역량 강화형 학부교육 특성화 선도 모델’ 구축에 나서게 되며, 내년 신입생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빈곤한 기초교육이 문제가 되고 있는 학부교육을 바꾸기 위해 기초교육 강화와 심화된 전공교육을 시행하는 학제개편을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추진되는 주요 사업은 기초학력 및 전공교육의 강화를 위해 학력 미달자에게 4학기를 의무적으로 수강토록 하는 ‘4학기제’를 국립대 최초로 시행하고, 기초역량 과정 2년, 전공과정 2년 과정을 시행하는 이른바 ‘2+2학제’ 도입을 통해 학사제도 선진화를 모색한다. 교육제도 선진화를 위해 선·후 이수체계를 확립하고, 수준별 분반 수업을 기존 3개에서 10개 과목으로 확대 운영한다.

교양교육과정을 대폭 개편하고, 전공교육을 강화를 위해 전공심화 트랙(학과인증, 융복합, 연계전공)도 운영할 예정이다. 교수·학습 활동의 평가와 피드백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초학력 및 핵심역량 인증 평가 도구를 개발하는 한편, 학업부진 위험군 학생들을 관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과 교육만족도 평가 및 피드백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 밖에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자원봉사 등 지역 사회와 연계한 활동을 강화하고, 맞춤형 진로 트랙제 등도 도입한다. 진로지도를 위해서도 진로설계, 진로캠프 등을 교양필수 과목으로 지정하고, 매년 늘어나는 외국인 학생을 위해서도 외국인 학생 기초 학력분야 증진 계획도 마련해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서 서거석 총장은 “앞으로 전북대는 전국의 어느 대학보다 앞선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될 것이며, 많은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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