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임춘식 교수, 『성은 늙지 않는다』일본에서 출판
“아무리 신체적 노화가 와도 성본능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노화에 따른 신체적 변화를 인정하고 그에 맞게 적극적으로 실버 로맨스를 즐겨야 장수와 회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노인의 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트린 임춘식 한남대 교수(사회복지학과ㆍ사진)의 저서 『성은 늙지 않는다』(2008년 刊)의 일본어판이 출간됐다. 일본 대학교육 출판사에서 출간되는 이 책은 9월부터 정식 시판에 들어갔다.
임 교수는 이 책에서 노인복지 문제 중에서도 ‘성(性’)이라는 민감한 부분을 건드렸다. 임 교수는 이렇게 조언했다. △노화에 따른 신체적 변화를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실버 로맨스’를 즐겨라. △노부부일수록 잠자리를 함께해야 회춘하고 장수한다. △자손들은 “열 효자보다 악처가 낫다”는 말을 기억하라. △독신 노인의 고독함은 가족도 달래줄 수 없다. △‘노년의 성’을 무시하는 것은 인권침해다.
임 교수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진보적인 사회복지학자의 눈으로 본 ‘노인의 인권’과 ‘노인의 성’에 대한 집필활동을 계속하겠다”라고 밝혔다.
임 교수는 경희대를 졸업하고 중국문화대에서 국가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시인으로서도 왕성한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역․저서로 『현대사회와 노인복지』,『고령화 사회의 도전』,『노인복지학 개론』,『세계의 노인복지정책』『일본의 개호보험제도』등의 이론서와 함께 『백두산 이야기』『풍 총장의 한국 이야기』『중국의 현상과 인식』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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