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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철 전 카이스트 석좌교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초대총장 취임
신성철 전 카이스트 석좌교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초대총장 취임
  • 교수신문
  • 승인 2011.03.3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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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 만들겠다”

 

신성철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초대 총장
신성철 전 카이스트 석좌교수(사진)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디지스트) 초대 총장으로 지난 31일 취임했다.

대구시 달성군에 있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본부동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윤종용 이사장, 지역 국회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신 총장은 취임사에서 “작지만,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연구중심대학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며 “디지스트가 카이스트에 비해 40년 늦게 출범한 후발주자이고 지역적으로 불리한 정주 여건을 고려할 때 세계적인 교육․연구기관으로 도약하려는 비전이 허황된 꿈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사명감과 열정이 있다면 가능하리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디지스트의 발전방향으로 △융ㆍ복합적 교육 및 연구체제 구축 △학사부와 연구부의 협력모델 제시 △과학기술의 싱크탱크 역할 △바이링구얼 캠퍼스 구축 등을 제시했다.

윤종용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신 총장은 자성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자로 오랜 세월 카이스트에서 경험과 지식을 쌓아온데다 디지스트의 비전과 현실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총장, 교수, 연구원 모두가 사명감과 열정을 갖고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뤄달라”고 당부했다.

신 총장은 경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9년 카이스트 물리학과 교수로 부임했으며 카이스트 부총장 등을 지냈다. 현재 한국물리학회장, 국제자성학술대회 의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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