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9:25 (일)
건국대, 일본 지진피해 돕기 교수-학생 성금 모금
건국대, 일본 지진피해 돕기 교수-학생 성금 모금
  • 교수신문
  • 승인 2011.03.16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국대(총장 김진규)는 일본 동북부 지역 대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건국대는 15일부터 2만 여명의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교환학생, 교수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성금모금에 들어갔다. 건국대는 이날 오전 열린 확대교무회의에서 김진규 총장이 성금 모금을 제안해 즉석에서 교무위원와 팀실장, 산하 기관장들을 대상으로 530여만원을 모금했다. 이날 모금에는 김경희 건국대 이사장과 건국대에 재학중인 일본인 유학생과 교환학생등도 참여했다.

건국대는 학생회관과 행정관 등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모아진 성금은 재일민단을 통해 일본 피해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진규 건국대 총장은  “말로 표현하지 못할 비극적인 대재난이 일어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대재난의 고통을 함께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또 건국대에 유학중인 일본인 학생들을 위로하고  “슬픔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마음으로 지진 재해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에 일조하는 바람으로 작은 정성을 모으기로 했다”며 “슬기롭게 힘을 모아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건국대에는 현재 일본인 유학생과 교환학생등 26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가족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당한 학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일본지역 대학에 파견된 건국대 교환학생들도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