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의 편지와 책으로 여는 입학식.

충북대(총장 김승택)가 오는 3월 2일 여는 2011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에서 새내기 학부모들이 직접 쓴 자녀 사랑이 담긴 편지와 그들이 추천한 책을 대학에서 구입해 신입생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충북대 출판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새내기들에게 학부모들이 감동 받았던 책, 여러 생각거리를 주는 책, 변화하는 세상에서 자녀와 같이 읽고 싶은 책 등을 자필로 쓴 편지와 함께 추천 받고, 대학은 부모가 추천한 책을 직접 입학식에서 편지와 함께 전달하는 것이다.

추천도서 목록(50권)은 각 언론사에서 추천하는 올해의 책과 대학출판부에서 권장하는 책 리스트를 함께 소개하고 그외 학부모가 직접추천하는 책을 포함할 수 있도록 했다.

김승택 충북대 총장은 "갈수록 책 읽기를 기피하는 청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지성인으로서의 사고력, 창의성과 융합능력 등은 독서를 통해 키울 수 있으며, 대학시절의 독서습관은 평생 자신을 다듬고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되기 때문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학부모들이 쓴 편지는 추후에 충북대 출판부 홈페이지(http://web .chungbuk.ac.kr/~presscbu/)에서 볼 수 있다. 

교수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