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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념재단 제10대 김준태 이사장 17일 취임
5·18기념재단 제10대 김준태 이사장 17일 취임
  • 교수신문
  • 승인 2011.02.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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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태 조선대 초빙교수(63세)가 5·18기념재단 제10대 이사장에 17일 취임한다. 취임식은 이날 오후 4시 5·18기념문화관 2층 대동홀에서 열린다.

김준태 신임 이사장은 앞서 발표한 취임사에서 "‘오월광주’가 이 땅 대한민국과 세계 속에 심은 민주주의 나무, 인간 존중과 자유와 평화의 의지, 인류가 지향하는 보편적 정신인 공동선, 오월에서 통일로, 시민들이 모두가 하나가 되어 민족사적 운명을 같이한 광주정신을 잘 지켜나가는데 힘을 합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준태 이사장은 조선대 독어과를 졸업하고 전남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 항쟁 직후 1980년 6월 2일자 전남매일신문 1면에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 라는 작품을 게재, 보안대에 붙들려가 강제 해직을 당했으며, 1986년 복직 후 전국교사협의회 영암군 지부장을 역임했다. 전남일보 광주매일 재직시「광주전남현대사」, 「정사5·18」을 기획·집필하였고, 이후 1998년부터 현재까지 조선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며 시집을 포함해 30여 권의 저서를 펴냈다.

이날 취임식에는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윤봉근 광주광역시의회의장을 비롯해 5월단체, 시민사회단체, 언론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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