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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산업대에서 일반대학 전환 승인
한밭대, 산업대에서 일반대학 전환 승인
  • 김봉억 기자
  • 승인 2011.02.10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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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보장형 교육트랙 개설 확대...산학협력 특성화 매진할 것"

한밭대(총장 이원묵)가 내년 3월 1일부터 산업대에서 일반대학으로 전환한다. 

한밭대는 일반대 전환 이후 현재 3개 단과대학에서 5개 단과대학 21개 학과(부)로, 대학원은 일반대학원과 정보통신전문대학원, 산업대학원, 창업경영대학원 52개 학과(전공)으로 개편, 신설할 예정이다. 일반대학원 신설로 대학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게 됐다. 입학정원은 학부가 1천923명(주간 1천323명, 야간 600명), 대학원 259명 등 총 2천182명이다.

한밭대는 지난 2010년 2월 교육과학기술부에 일반대 전환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교원, 교지, 교원확보율 등 필수 전환요건을 비롯한 향후 학사조직, 교육과정 개편 계획 등에 대해 지난 1월 27일 교과부 대학설립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을 받게 됐다. 지난 2월9일에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일반대학 전환 승인 공문을 받았다.

한밭대는 일반대학으로 전환됨에 따라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 확대와 일반대학원의 신설로 현장성과 연구역량을 겸비한 지역우수산업인력을 양성하는 산학협력 학·석사 통합과정(5년제)도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교육 및 연구역량의 질적 개선으로 신기술개발이 가능해져 그동안 한밭대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오던 산학협력 특성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한밭대는 일반대학 전환을 계기로 졸업 후 취업을 전제로 한 취업보장형 교육트랙 개설을 확대하고, 기업과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산학협력 특성화에 매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 우수한 입학생 유치로 학사수준의 제고가 가능해졌다. 

한밭대는 그동안 제한적으로 실시한 각종 정부재정 지원사업과 연구프로젝트 수주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이 같은 재정확보를 통해 교수의 교육 및 연구역량을 높이고, 학생에게는 산학융합 교육을 강화해 대학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원묵 한밭대 총장은 "우리 대학의 숙원사업이 해결됐다. 일반대로 전환된 것은 늦은 감이 있지만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대학의 과제였다"라며 "일반대학으로 전환됨에 따라 비로소 한밭대는 산학협력 특성화를 차별없이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 총장은 또 " 이번 기회를 통하여 지역주민에게 보다 더 크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이겠다"며 "그동안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경제에 한 축이 돼온 한밭대는 일반대학 전환을 통해 산학융합 교육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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