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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규 경남대 총장, 제9대 총장으로 재선임
박재규 경남대 총장, 제9대 총장으로 재선임
  • 교수신문
  • 승인 2010.12.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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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규 경남대 현 총장(사진)이 재선임됐다.

학교법인 한마학원(이사장 이대순)은 12월 16일 오후 이사회를 개최하고 경남대 제9대 총장에 박재규 현 총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11년 2월 8일부터 2015년 2월 7일까지 4년간이다.

한마학원 관계자는 “현재 지방대학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학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는 대학 운영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민간외교 등 전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 온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이에 따라 다방면에 걸쳐 오랜 경험과 역량을 충분히 검증 받은 박재규 현 총장이 가장 적임자라는 데 이사 전원이 뜻을 함께 했다”라고 밝혔다.

박재규 총장은 1970년대 초부터 북한 문제를 연구하기 시작해 1972년에는 '북한 및 통일연구의 메카'로 불리는 경남대 부설 극동문제연구소(서울 삼청동)를, 1997년에는 국내 최초로 북한대학원(현 북한대학원대학교)을 설립했다. 저서로는『북한의 신외교와 생존전략』,『새로운 북한읽기를 위하여』등 다수가 있다.

통일부 장관을 지낸 박 총장은 지난 2000년에는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장으로서 남북정상회담과 6ㆍ15 공동 선언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 남북 화해와 협력시대의 토대를 마련했다.

박 총장의 이러한 공적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미국 연방의회 특별상과 프랑스 시라크재단 분쟁방지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대학총장협회 회장, 동북아대학총장협회 이사장 등을 맡기도 했다. 아 한국 대학 발전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박 총장은 미국 페어레이디킨슨대 정치학과를 졸업(1967년)하고, 미국사회과학원 박사과정을 수학하고, 경희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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