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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테너’ 호세 카레라스 백혈병 환자 격려
‘세계 3대 테너’ 호세 카레라스 백혈병 환자 격려
  • 교수신문
  • 승인 2010.12.0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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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방문해 기부금 전달

세계적인 테너 호세 카레라스(사진 가운데)가 지난 17일 가톨릭대(총장 박영식)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 혈액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스페인이 낳은 세계적인 성악가 호세 카레라스가 지난 17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을 찾았다. 호세 카레라스는 젊은 시절, 백혈병 진단을 받은 이후 후원재단을 설립, 환우들을 도우고 있다.

세계 3대 테너로 꼽히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호세 카레라스는 지난 1987년 백혈병 진단을 받았으나 치료 후 완치된 바 있다. 그는 1988년 스페인 미국 스위스 독일 등에 지사를 두고 있는 ‘호세 카레라스 국제백혈병재단’을 설립했고, 이후에는 벌어들이는 수익의 상당 부분을 이 재단에 기부해 왔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 1천200여 만원은 그의 서울 공연 후원사인 하나SK카드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했다. 기부금을 받은 2명의 환아는 모두 17세로 선천성 적혈구생성빈혈, 골육종, 판코니빈혈 등 혈액 질환을 앓고 있다. 호세 카레라스는“백혈병 환자를 많이 치료하는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 기쁘다”며 “백혈병을 이겨내고 20년 넘게 정상적으로 살아 온 행운을 아이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이동익 신부는 “귀한 기금을 모아 주신 하나SK카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호세 카레라스의 방문이 아이들 투병 생활에 한줄기 웃음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출처: 가톨릭대 성의교정 '옴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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