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0:35 (토)
연세대 학술정보원 등 우수도서관 10곳 선정
연세대 학술정보원 등 우수도서관 10곳 선정
  • 박수선 기자
  • 승인 2010.12.01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과부 대학도서관 시범평가 결과

연세대 학술정보원이 전국 대학도서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올해 처음으로 대학도서관 평가를 실시해 우수도서관 10곳을 선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우수도서관은 대학도서관 발전 방향에 따라 3개 분야로 나눠 선정했다.

연세대 학술정보원은 모든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체 1위로 선정됐다. 영남대, 숭실대, 포스텍은 교육·연구지원 서비스의 특성화 및 고도화 분야에서 우수도서관으로 뽑혔다.

이화여대, 경상대, 한국교원대는 콘텐츠 확충과 대학내 지식정보의 역할 강화 분야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지역사회 연계 및 대회협력 활성화 분야는 경희대, 한림대, 한성대가 높은 점수를 얻었다.

<2010년 대학도서관 평가결과>

이번 대학도서관 평가는 58개 대학이 참여했다. 1차평가(계량평가 400점, 운영평가 400점)과 2차평가(이용자 만족도 평가 200점)를 합산했다. 현장평가를 통해 실사도 거쳤다. 소규모 대학도서관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신청한 대학을 대상으로 규모별로 구분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연세대는 멀티미디어센터 등 최첨단 IT기반의 도서관 환경을 구축하면서 디지털 정보자원의 활용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면서 “주제전문사서를 배치해 학문분야별 연구자들의 연구를 파악한 점도 다른 도서관들이 참고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도서관은 대학도서관의 변화를 엿볼 수 있다.  영남대는 대학 내 연구자들의 관심 분야를 파악하는 주제전담서비스가 눈길을 끌었다.

숭실대 도서관은 학과별로 전담 사서를 배치하고, 학과 교수들의 요구를 파악하는 데 신경을 썼다. ‘독서후기클럽’도 흥미롭다. 매달 읽을 만한 책을 선정해 학생들이 토론하는 모임인 ‘독서후기클럽’도 흥미롭다. 

포스텍 청암학술정보관은 SNN에 기반한 학술정보서비스를 구축했다. 도서관 신간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이용자들이 쉽게 도서관 서비스에 접근 하도록 했다.

교과부는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10개 대학도서관에 교과부 표창과 7천만 원~4천만 원을 의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오는 2일 연세대 학술정보관에서 우수도서관 시상과 우수사례 발표를 개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