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총장 권재술)가 ‘교육박물관’을 세운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재정지원으로 이루어진 사업으로 총사업비 152억원(건물 신축비 83억원, 내부 시설비 69억원)이 투입된다. 연면적 7,495.9㎡,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교육 체험실, 기획전시실, 유물보전관리실, 한국교육사실, 교육 테마실, 상상존 등을 갖춘다. 교과서, 정책자료, 교구 및 학생·교사활동자료 등 교육관련 자료 3만여 점을 전시 및 소장하고 있다.

교육박물관은 한국교육의 흐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교육자료를 전시하게 된다. 시대별 교육 변천을 유물을 통해 알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대 첨단 디지털 장비와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해 관람객이 직접 참여·체험할 수 있는 정보기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임시 개관 때 2천여 명의 학생, 교사 및 지역주민 등이 다녀갔다. 전국 최대의 교육박물관을 표방하는 한국교원대 교육박물관은 박물관 고유 기능인 유물 수집, 보존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 자료를 개방해 지역사회, 학생, 교사 및 국민들에게 한국 교육자료 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관식은 오는 16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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