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간발달학회(회장 곽금주 서울대,사진)는 오는 11월 13일 오전 9시10분부터 서울대 83동(멀티미디어 강의동) 305호에서 ‘학부모지원을 위한 발달적 접근: 한국 중년의 행복과 삶의 질’이라는 주제로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추계 학술대회는 우리나라 교육 현실에서 학부모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학부모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향을 모색한다.

장휘숙 교수가 ‘한국 중년성인들의 가까운 사회적 관계’, 김경신 교수가 ‘한국 중년여성의 갈등: 성, 세대, 그리고 가치관’에 대해 발표한다.

민하영 자격관리위원장이 ‘학부모지원전문가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자격증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할 예정이다.

2부 주제발표에서는 방은령 교수가 ‘한국 중년남성의 행복과 삶의 질’, 임효덕 교수가 ‘중년기의 성공적인 적응-역동정신의학적 관점’에 대해 강연한다.  

강연 후에는 관련 학계 전문가들이 중년기 학부모의 행복과 삶의 질을 증진시키기 위한 연구 및 정책에 대해 토론한다. 유가효 계명대 교수(소비자정보학과), 손화희 숭의여대 교수(가족복지학과), 민성혜 남서울대 교수(아동복지학과), 한정란 한서대 교수(노인복지학과)가 참여하고, 김광웅 숙명여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한국인간발달학회는 학부모들이 건강하게 자녀를 교육하고 가족관계에서 삶의 긍정적 의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학부모지원전문가를 양성하는 자격제도를 새롭게 마련했다.

학부모지원전문가는 학부모 교육, 상담, 자문 등의 전문적인 활동을 통해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고, 건강한 가족관계를 형성하여 궁극적으로 자녀와 부모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조력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학부모지원전문가는 자격 요건 서류심사와 자격시험, 수련과정을 통해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또한 학부모지원전문가 과정은 개설 원년인 2010년 한해에 한정하여 자격취득 간소화 사업을 벌인다.

간소화 사업에 따른 자격취득 과정의 혜택은 11월 13일(토)에 열리는 추계 학술대회 참가로부터 시작된다. 한국인간발달학회(www.kahd.or.kr/02-878-1423)나 자격관리위원회(02-3290-5380)로 문의하면 자세한 과정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