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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심리학회 ·한국사회문제심리학회 공동 추계학술대회(11.6)
한국여성심리학회 ·한국사회문제심리학회 공동 추계학술대회(11.6)
  • 교수신문
  • 승인 2010.11.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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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심리학회(회장 박영신 인하대 교육학과)와 한국사회문제심리학회(회장 한성열 고려대 심리학과)가 오는 11월 6일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장에서 '결혼하는 문화 · 아이 낳는 사회 그 현실과 이상'을 주제로 공동 추계학술대회를 연다.

현재 한국사회에서 낮은 출산율이 심각한 사회문제 중의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사람들의 변화하는 결혼관, 자녀가치관, 가족관과 그 기저에 작용하는 사회문화적 요소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제1부는 개회식과 기조강연, 제2부는 4편의 주제발표, 제3부는 5명의 패널토론으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최봉영 한국항공대 교수(인문학부)가 맡았다. 결혼에 대한 동양과 서양 문화의 차이를 비교해보고 한국에서의 '결혼과 부모되기'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고선주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 센터장이  ‘우리의 가족, 지역, 직장환경은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게 하는가?’라는 주제로 저출산 문제의 구심점이 되는 우리 사회의 가족과 공동체의 현안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정태연 중앙대 교수(심리학과)는 ‘미혼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심리적 특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정 교수는 한국사회에서 미혼을 촉진하거나 결혼을 유도하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미혼으로 살기 위해 필요한 조건 ▲미혼으로 살 때의 좋은 점▲미혼으로 사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점 등을 논의하고, 기혼자와 미혼자의 차이에 대해서도 발표한다.

전중환 경희대 교수(학부대학)는 ‘현대 사회의 저출산 경향에 대한 진화적 분석’을 발표한다. 전 교수는 진화심리학이라는 새로운 틀로 현대 사회와 현대 도시인의 일상에 접근하는 연구를 주로 진행해온 학자다. 인간 본성의 실체와 인류의 오랜 진화 역사에 녹아있는 출산에 관한 현대의 문제를 진단한다.

유계숙 경희대 교수‘출산 대응을 위한 일-가정 양립지원정책’ 을 제시한다. 여성들이 출산과 양육으로 인하여 직장생활과 가정의 문제가 정책적으로 지원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제3부에서는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진다. 안상수(여성정책연구원), 김명소(호서대), 허태균(고려대), 방은령(한서대), 권용은(안산1대학) 5명의 토론자들이 토론에 참여한다. 

또한 대학원생이 참여하는 포스터 발표가 국제회의장 로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전업주부의 삶 ▲청년의 취업과 혼인 ▲자녀양육 스트레스 ▲노부모 부양 인식 ▲효도와 불효 ▲도움행동의 공정성 ▲소득 양극화 등 총 24개의 다양한 주제로 포스터 발표가 진행된다.

특히 아시아사회심리학회(Asian Association of Social Psychology)와 아시아토착문화심리학회(Asian Association of Indigenous and Cultural Psychology)와 같은 국제학술대회에서 한국인  농부의 이름으로 세계의 우수한 소장학자를 대상으로 시상되고 있는 박정헌 소장학자상과 정태곤 소장학자상이, 동일한 이름으로 한국의 우수한 소장학자들을 선발해 개회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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