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총장 서정돈)는 지난 6일 삼성의료원, 삼성종합기술원, 삼성전자, 삼성 SDS 등이 참여하는 삼성융합의과학원(SAIHST)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구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대학원 과정인 융합의과학과를 신설했다.
융합의과학과는 오는 2011학년도 대학원 석사과정, 박사과정, 석·박사 통합과정 등 총 4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선발된 대학원생들은 교육기간 동안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를 지원 받는다.
연구분야는 분자의학, 재생의학, 바이오 시밀러, 바이오공학, 의료정보학, 신경과학, 분자영상학 등 7개로 성균관대 의과대학, 공과대학, 자연과학부, 생명과학부, 정보통신과학부 교수를 비롯해 삼성의료원, 삼성전자 연구원 등이 참여해 융합연구 및 교육을 시행한다.
초대 설립추진 단장은 정명희 서울대 교수(약리학)가 맡았다. 정 설립추진단장은 “보건의료과학 및 기술 분야는 정보기술분야에 이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야”라며 “의료계, 바이오기술, IT, 제약, 의료정보 등 학문을 융합시키는 교육시스템 구축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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