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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윤리적 국제인재 양성 프로그램’ 신설
가톨릭대, ‘윤리적 국제인재 양성 프로그램’ 신설
  • 교수신문
  • 승인 2010.08.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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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14명 선발, 29일 필리핀 파견

 

가톨릭대 ‘윤리적 국제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들이 도서관 앞에서 힘찬 다짐을 하고 있다.

‘나눔의 국제화’를 표방하고 있는 가톨릭대(총장 박영식)는 최근 ‘윤리적 국제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재학생 14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29일 필리핀으로 파견돼 영어교육과 봉사활동을 병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영어권 저개발 국가에 학생들을 파견, 영어 교육과 함께 봉사활동을 병행시켜 윤리적 리더십을 갖춘 국제인재로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가톨릭대 협정교인 필리핀 세부의학종합대(Cebu Doctor’s University)에서 매일 12시간씩 영어 연수를 받는다. 주말에는 지역내 NGO의 협조를 얻어 병원, 고아원, 양로원 등지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가톨릭대는 이 학생들에게 등록비, 기숙사비, 영어 연수비 등 1인당 약 450만원을 지원한다.

가톨릭대는 지난해부터 한-필리핀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우수한 필리핀 학생들을 초청해 장학금과 기숙사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2학기 입학이 예정돼 있는 학생 18명을 합하면 필리핀 학생 지원규모는 모두 46명이다. 이 외에도 가톨릭대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필리핀 용사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마련해 이들 후손들에 대한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마상윤 가톨릭대 국제교류처장은 “국제교육프로그램 참가자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파견 교육을 통해 영어 능력과 함께 봉사와 나눔의 정신을 가진 국제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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