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환 강원대 교수(바이오산업공학부 식품생명공학전공,사진)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에너하임에서 열린 국제식품안전성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Food Protection : IAFP)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Fellow Award’를 수상했다.

국제식품안전성학회의 ‘Fellow Award’는 20년 이상 학회에서 활동하며 대내외적으로 기여한 공헌도와 뛰어난 연구업적을 거둔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IAFP의 가장 명예롭고 권위있는 상이다.

오 교수는 지난 1997년 IAFP 한국지회 창설 시 총무간사로 활동한 것을 비롯해 2004년부터 현재까지 지회장으로 있는 동안 국내 식품의 안전성 확보에 관한 국제 협력 체제 구축에 힘써 지난 해 11월 ‘아시아-태평양지역 식품안전 국제심포지엄’을 한국에 유치해 심포지엄조직위원회 사무총장으로 일했다.

오 교수는 또 식품안전 관련 연구분야와 관련된 다수의 연구논문과 특허를 출원했으며, 식품의약안전청의 식품위생 심의위원 및 식품안전평가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미국과의 국제적인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했다. 국내 식품관련 학회에서도 총무간사, 학술간사, 국제이사 등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IAFP는 1911년에 설립된 식품안전에 관한 전문 비영리학술단체로 미국에 35개 지회를 두고 있으며 캐나다, 영국, 호주, 브라질, 네덜란드 등 약 50여개의 국가에 지회를 두고 있다. 한국은 지난 1997년에 가입했다.

현재 약 3천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식품안전에 관련된 학술단체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전문화되고 특화된 학회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 학회는 식품 안전과 관련된 산업체, 정부, 학계 등의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회원들을 두루 확보하고 있으며, 전문 학술지인 <Journal of Food Protection>과 <Food Protection Trends>를 발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