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2-15 18:19:07
이숙자 전 총장의 퇴진으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던 성신여대가 총장 선출이 늦어짐에 따라 학교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신여대 이사회는 지난 10월 26일 이숙자 전 총장의 직위해제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아직까지 교원징계위원회에 회부해 실시하는 징계동의와 이사회 해임의결 등 후속조치가 남아 있는 상태.
박경숙 교수협의회장(생물학과)은 “성신여대의 혼란은 이사회의 잘못된 총장선임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이사회는 최단시일에 이숙자 총장의 해임을 마무리해 학내 사태를 조속히 매듭짓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교협은 오는 20일 전체교수회의를 열어 총장후보 선출을 위한 ‘총장후보선거 내규 규정안’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김미선 기자 whwoori@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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