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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벨기에 총리에 명예박사학위 수여
서울대, 벨기에 총리에 명예박사학위 수여
  • 교수신문
  • 승인 2010.04.0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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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무(오른쪽) 서울대 총장이 6일 이브 카미유 데지레 르테름 벨기에 총리에게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서울대

서울대는 6일 이브 카미유 데지레 레테름 벨기에 총리에게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서울대 문화관 중강당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는 이장무 서울대 총장과 피에르 클레망 뒤비송 주한 벨기에 대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벨기에는 1948년 우리나라 정부 수립과 동시에 한국을 처음으로 승인한 국가로, 한국전쟁 당시 보병 1개 대대가 참전했으며 이후 유엔 등 국제사회에서 지속적으로 한국의 입장을 지지하는 등 전통적인 우방국으로 평가받는다.

서울대 측은 “국회의원으로서, 당의 지도자로서, 장관으로서, 그리고 벨기에의 총리로서의 탁월한 경력, 유럽의 정치와 정치사상에 대한 총리의 비전과 기여, 한국과 벨기에의 상호 협력에 이바지한 공로 등을 높이 평가해 르테름 총리의 방한을 맞아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학위 수여 배경을 밝혔다.

1997년 하원의원에 당선되면서 벨기에 정계에 진출한 레테름 총리는 2004년 벨기에 폴랑드르 지방 총리를 거쳐 2007년 부총리를 지냈으며 지난해 외무장관을 거쳐 11월부터 총리직을 수행해왔다. 르테름 총리는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후 ‘변화하는 세계에서 유럽연합(EU)과 아시아의 새로운 협력관계(EU-Asia:New Partnership in a Changing World)’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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